화순광업소 갱도에서 어제(6일) 오후 4시경 화재가 발생, 7일 오전 11시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화순소방서는 밤샘 진화작업을 통해 불길은 잡았지만 현재는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소방서는 소방장비 20대·소방관 150여명을 투입,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갱도 입구까지 치솟은 불길을 초기 진화했지만 연기 때문에 갱도진입이 어려워 반대편 통로를 통해 갱도 내 진화작업을 벌였다는 것.
그러나 갱도 붕괴 등의 위험성 때문에 내부 진입을 못해 진화작업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화재 당시 갱도에서 근무하던 4명은 교대시간에 맞춰 밖으로 나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6일 오후 4시 23분경 화순광업소 내 갱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아 긴급 출동해 밤샘 진화작업을 폈다고 말했다.
화순소방서는 갱도 입구 200m 안쪽에 위치한 목재 철길 받침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금액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