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어르신 결핵 무료 전수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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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어르신 결핵 무료 전수검진

경로당 등 방문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연계 이동검진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어르신들의 결핵 예방을 위해 무료로 결핵 전수검진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춘양․능주 마을회관 및 나드리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 결핵 발병에 취약한 만65세 이상 노인 1,1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전수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 경로당 등 노인 생활시설을 찾아 1:1 맞춤형 결핵 상담 및 객담 검사와 흉부 엑스선 검진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은 과거에 비해 환자가 많이 줄었으나 여전히 심각한 호흡기 전염병으로 기침, 객담, 발열, 전신 무력감, 체중감소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고 특히 노인은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는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군은 차후 노인결핵 전수검진 결과 결핵 유소견자는 2차 검사를 하고 결핵균이 발견된 자는 환자로 등록 시켜 체계적인 추구관리와 항결핵제를 6개월 이상 무료로 처방함으로써 결핵을 사전에 퇴치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예방 수칙으로 2주 이상 기침, 감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보건소(결핵실 061-379-5340)를방문해 무료로 흉부엑스선과 객담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결핵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조성 등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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