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총무위원회 소관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너릿재에 위치한 미술관 주차장 유료화가 지적됐다.
27일 열린 행정감사에서 윤영민 의원은 운영 예산을 지원받는 미술관이 주차료를 받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화순군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부터 1천 1백만원의 운영 예산을 지원받는 이곳 사립미술관은 함께 운영하는 커피숍과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고 주차만 하는 주민들에게 주차료를 받고 있는 것.
특히 주차료를 징수하려면 행정기관에 유료주차장 신고를 거쳐야 하는데 이곳 주차장은 유료 주차장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너릿재 옛길을 찾는 주민들은 인근 공용 주차장이 비좁아 이곳 미술관에 주차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술관이 주차료를 받자 일부 주민들은 도로변에 주차하면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