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서 3.1절 순국선열 숭고한 넋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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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서 3.1절 순국선열 숭고한 넋 기려

구충곤 군수, “3.1운동 자주·자강, 화합․평화의 정신 계승”


구충곤 군수가 1일 남산공원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을 갖고 순국선열들에 헌화, 묵념하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일 남산공원 충혼탑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식 및 양한묵선생 추모 행사’를 열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기념식은 구충곤 군수를 비롯해 강순팔 군의회의장, 도의원, 독립유공자유족, 기관․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공무원, 학생 등 1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강 양한묵선생 약력소개, 화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추모사, 추모비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관내 중학생들이 함께하며 3.1운동에 앞장서다 순국한 지강 양한묵 선생 등 순국선열들의 조국사랑과 아픔을 되새기고, 3. 1 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구충곤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지강 양한묵 선생은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화순군민에게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며 “3.1운동 정신인 자주․자강, 화합․평화의 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 후손들도 화합과 소통으로 군민 모두가 잘 사는 명품 화순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강 양한묵 선생은 1919년 3.1운동 민족대표 33인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일경에 체포되어 1919년 5월 26일 옥중 순국했으며 묘소는 화순읍 앵남리에 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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