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저소득계층의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유방초음파 검진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7일 성심병원, 차메디컬의원과 유방초음파 검진업무 협약을 체결, 유방초음파 검사(대상: 건강보험 하위50% 이하 자 중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결과 의심판정자) 지원을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상호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4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1차 유방엑스선 촬영 뒤 치밀유방이나 섬유선종 등 이상소견자에 대해 유방초음파 검진을 시행하는데, 한국 여성의 경우 치밀유방 형태가 많아 정상조직과 암조직과의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유방초음파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조영덕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지역민들의 의료비 절감은 물론 지역의료기관의 지역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과 공유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