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폭염피해 예방활동을 펼치는 한편 축산농가 현장을 방문, 축사시설 및 가축
사양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27~30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가축 체온이 상승하고 사료 섭취량이 감소해 증체량 감소 및 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정 사육밀도 준수와 사양 관리가 중요하다.
또 정전이 되면 축사 내 냉방, 환풍시설 가동이 중단돼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고 유해가스가 높아져 자칫 대량 폐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단전에 대한 대책을 확보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사지붕 스프링클러 설치, 축사내 환풍기
가동, 비타민 급여 등 폭염 시 대응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실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