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화순적벽 관광 및 백신산업 지원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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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화순적벽 관광 및 백신산업 지원약속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7일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오전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화순적벽 관광 명소화 사업과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의 화순군민과의 대화에는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관계기관과 각계 사회단체 대표, 화순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군민과의 대화에서 김 지사는 화순적벽 관광사업이 그동안 관광객 12만 명이 다녀가는 등 남도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적벽 관광이 실질적으로 화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의약품 연구개발, 비임상, 임상, 의약품 제조 등 백신 생산의 전(全)주기 인프라가 구축돼 가고 있어 지역특화발전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화순이 백신 허브 도시로 발전하도록 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구충곤 군수는 “‘국가 미생물 실증지원센터’와 지난해 말 국가사업으로 유치한 ‘국가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센터’가 들어서면, 화순은 백신 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면역세포 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을 2022년까지 화순에 구축하고 ‘국립 면역치료 연구원’이 화순에 설립되도록 김 지사와 함께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구 군수는 “백신 산업의 육성과 함께 초고령화에 대응한 면역 항암제 시장을 선점하는데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화순과 전남도가 대한민국의 백신과 면역산업, 건강과 치유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온힘을 기울리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가 있는 화순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백신 메카’를 꿈꾸며 국정과제인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구 군수는 민선 7기 공약과 관련 평소 “생물의약산업벨트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연계한 ‘지역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백신·생물의약산업과 첨단복합의료산업이 선도하는 ‘신(新)경제 지도’의 밑그림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도정 보고, 화순군 현안 사업과 재정 건의가 끝난 후 김 지사와 화순군민의 대화가 이어졌다. 화순군은 화순읍 교리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방음터널 설치’ 사업비 5억 원의 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군민들은 귀농창업자금 확보와 이차 보전 기간 연장, 지방도 822호선(한천면 오음리) 도로 확장·포장, 유망 중소기업 선정 기준 완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의 군청 매점 입점과 구매, 자녀의 학교 등하교 불편 사항 해소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군민의 건의 사항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며 “오늘 제안해 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또 중앙에 건의할 사항은 건의해서 화순군의 현안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화순식품산업단지에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관광을 융합한 6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포프리를 방문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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