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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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종료

화순농협 조준성후보외 7개 지역 조합장 탄생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13일 끝났다.

화순지역에서는 7개 농협과 1개 산림조합 등 모두 8개 조합이 조합장을 뽑았다.
8개 조합 중에서 단독후보로 무투표 당선된 능주농협을 제외한 7개조합이 선거를 치웠다.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시간 동안 계속된 투표에서 86.4%의 높은 투표율을 보여 치열했던 경쟁을 보여주었다.
개표는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5시 30분부터 시작되어 8시 30분경 모두 끝났다.

개표결과 8개 조합중 4개 조합이 새로운 조합장을 탄생시켰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화순군산림조합으로 3표차이를 보였고,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인 조합은 당선자가 80.27%의 특표율을 기록한 이양 청풍농협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보였던 화순농협은 6시30분경 가장 먼저 개표가 끝났다.
선거인수 2670명중 2323명이 투표 87%의 높은 투표을을 보였다.
4선을 노렸던 이형권 조합장이 1096표(47.67%)를 얻었고, 조준성씨가 1203표(52.32%)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형권 조합장의 낙선은 자충수를 두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곡농협도 화순군의회 부의장을 지낸 거물급(?) 박광재 전 군의원이 군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농협장에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도곡농협은 선거인수 1695명 중 1484명이 투표했는데 박광재 후보가 672표(45.68%)를 얻는데 그쳤고, 서병연 현 조합장이 799표(54.31%)을 얻어 127표라는 적지 않은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현 류재남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음으로써 무주공산이었던 동복농협은 선거인수 1646명중 1475명이 투표했는데 김정수 후보가 996표(68.6%)를 얻어 458표(31.49%)를 얻은 김정식 후보를 넉넉하게 제치고 당선됐다.

이양청풍농협의 이번 선거는 일방적인 선거였다. 선거인수 1499명중 1312영이 투표했는데 안상섭 후보가 80.27%인 1014표 얻어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김수종 후보는 19.72%인 254표를 얻었다.

천운농협은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누렸던 박판석 현 조합장이 3선의 행운을 얻었다.
선거인수 1651명중 1293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김준호 후보가 608표(47.76%)를 얻었고, 박판석 현 조합장이 665표(52.23%)를 얻어 당선됐다.
김준호 후보는 57표 차이로 낙선했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해 선전했다는 평을 받았다.

화순축협은 유일하게 3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선거인수 905명 중 868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박인수 후보가 264표(30.41%)를 얻었고, 정삼차 후보가 407표(46.88%)를 얻어 당선됐다.
송태평 현 조합장은 197표(22.69%)를 얻는데 그쳤다.

화순군산림조합은 조영길 현조합장이 3표차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인수 3042명중 2023명이 투표해 66.5%의 투료율로 이번 선거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조영길 현 조합장이 1003표를 얻었고, 이종권 후보가 1000표를 얻었다. 무효표가 24표나 됐다.
특표수 차이가 근소하자 재검표를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13일 투표로 당선된 조합장 당선자들은 3월 2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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