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모후산 수학여행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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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화순 모후산 수학여행지로 각광

고려인삼시원지 심포지엄 후 문의 쇄도

화순군(군수 전완준) 모후산이 수학여행지로 급속히 뜨고 있다. 또 환경청, 광주시청 등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현장 방문지로도 약방의 감초처럼 모후산은 당연히 거쳐 가야 할 필수 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들어 서울지역 초,중,고 등 각급 학교에서 수학여행지로 모후산을 선정, 적극적인 방문 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이미 여행 코스로 모후산을 확정한 학교도 있다는 것.
서울 모 중학교 8개반은 오는 6월 초 모후산으로 수학여행을 결정, 명품 숲길을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서울 지역 많은 학교들이 수학여행지로 화순 모후산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용철) 임직원 1백여 명은 8일 모후산 명품 숲길을 방문, 워크샵을 갖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델을 직접 살펴봤다. 또 광주광역시청 환경과 직원들도 9일 모후산에 올라 내남천 정비 사업과 생태관광 테마파크 조성 사업 현장을 견학했다.
이처럼 올해 들어 모후산이 수학여행지는 물론 공무원들의 견학 코스로 각광 받고 있는 까닭은 TV 광고나 신문 , 잡지 등 언론 매체에 명품 숲길이 자주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 특히 지난 2월 모후산이 고려인삼 시원지임을 선포하는 심포지엄이 국내외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었던 점도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모후산의 피톤치드 연 평균 농도가 전남 최고로 밝혀져 아토피성 피부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소문도 퍼져 나가면서 모후산이 아토피 체험장으로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달 29일 지구촌여행문화원과 세계 태권도인 10만명, 서울 초등학교 수학여행단 5만명 등 매년 15만 명을 화순으로 유치하기로 관광업무제휴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어 바야흐로 모후산이 󰡐테라피 타운󰡑이라는 화순의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 이미지 홍보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화순읍 주민 박모씨는 전완준 군수가 취임이후 산림자원의 경영화를 외치며 모후산을 가꾼 결과 지역 최고의 명소로 떠올랐다며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론을 들고 나오기 전에 이미 생태테마파크 구상을 한 것을 보면 지역 발전을 이루려는 전 군수의 선견지명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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