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28일까지 여름철 성수기를 맞는 야영장 안전 검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야영장 이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안전점검 대상에 군에 등록된 야영장 4곳이다.
군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한천자연휴양림 숲 캠핑장, 숲속의 베리팜, 워렉스 야영장, 퓨어존 사평 오토캠핑장를 대상으로 전기, 가스 등 화재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화장실, 샤워실, 취사 시설, 지하수 등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의약품 구비, 긴급 방송시설 등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도 꼼꼼히 살핀다.
특히, 지난 6월 관광진흥법 개정에 따라 야영 시설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텐트 간 거리 확보, 방염성능기준 적합 제품 사용, 야영장 책임보험 가입, 정기적인 수질 검사 여부 등을 확인하고 지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야영장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