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5일 ‘제412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화재 대피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종로 고시원, 대구 사우나 화재 등 대형 화재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관공서, 민간시설 등 화순군 일대에서 진행됐다.
특히, 화순군은 재난 약자 계층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나라어린이집(원장 김영선)을 시범 훈련기관으로 지정하고 직원, 경찰서, 소방서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발생 시 대처방법, 대피요령, 훈련 강평과 행동요령 교육 등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화재대피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올바른 행동요령을 숙지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응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