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북면에 위치한 백아산자연휴양림 |
산림청 ‘숲나들e’ 통합예약 시스템은 전국 자연휴양림 147개소(국립 42, 공립 95, 사립 10)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PC와 모바일로 예약 결제를 할 수 있고 ‘숲나들e’ 누리집에서 통합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의 자연휴양림을 보다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화순에는 화순군이 운영하는 한천자연휴양림과 백아산자연휴양림, 민간이 운영하는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등 3곳이 운영 중이다.
군은 통합 예약 시스템 운영과 지역 주민, 세미나실 사용자, 자원봉사 마일리지 소지자 등의 할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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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화순 군민을 위한 혜택이 눈에 띈다. 휴양림을 찾는 화순 군민은 누구나 입장료와 주차료를 전액 면제된다.
비성수기 평일에는 군민 누구나 시설 사용료를 30% 감면받는다. 또한, 휴양림이 있는 지역(면)에 주민등록 된 군민은 숙박시설 등 시설 사용료를 연중 30% 감면받는다.
군은 군민 혜택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더 많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양시설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숙박시설 이용자가 세미나실을 이용할 때는 사용료 약 30%를 정액 감면하고, 반나절만 사용할 때는 50% 경감한다.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다자녀 가정, 자원봉사 마일리지 소지자에게도 정도에 따라 시설 사용료를 감면한다. 휴양림 예약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기준, 6주 이내에 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숲나들e’ 통합 예약 시스템 운영으로 군민은 물론 더 많은 국민이 편리하게 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천·백아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투숙객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백아산자연휴양림과 인접한 백아산 하늘다리는 화순 8경 중 하나로 갈수록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작년 한 해 관광객 약 3만5000명이 휴양림을 찾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화순군청 산림산업과 산림휴양팀(061-379-3732)에 문의하면 된다.
김동국 기자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