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토마스씨와 베아뜨 부부, 클라우디아(외국인학교 교사), 도그마, 파리나 씨 등 일행 8명은 지난 8일 화순군을 방문, 화순읍 신기리 성경숙씨 집에서 민박을 하며 성씨가 손수 장만한 한국 음식과 한국 전통차를 마시며 연신 "좋아요"를 연발했다.
이들 독일인 일행은 성씨 집에서 한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며 주인이 정성들여 끓인 한국 전통 차를 음미하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한 것. 특히 구수한 된장찌개 맛에 매료됐으며 주인장의 친절한 다도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고 동석한 사람들이 전했다.
전통 한옥 온돌에서 하룻밤을 묵은 이들은 이튿날 동구리 만연재 꽃길을 산책하며 화순의 산하를 보고는 모두 "아름답다"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
독일인 일행이 화순을 찾은 까닭은 전형적인 한국 가정집 생활과 식생활 문화 등을 체험하고 꾸미지 않는 순수한 한국 문화의 진수를 맛보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