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7일 광주에서 거주하는 화순군보건소 팀장급 A씨의 가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지 다음날인 8일 군보건소를 일시폐쇄하고 직원 전원과 접촉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A씨가 보건소 본청에서 근무하지는 않지만 본청을 오가며 직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밀접 접촉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시켰다.
검사 결과 A씨를 비롯한 109명 모두가 음성판정 결과를 받으면서 화순군이 광주발 코로나19의 확산을 걱정했던 지역사회도 안도의 숨을 내쉬게 됐다.
A씨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 코로나19 127번 환자 B씨의 가족이다. B씨는 광주 117번 확진자와 광주고시학원 동선이 겹쳤다.
보건소는 9일부터 정상운영할 예정이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