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는 29일 오후 12시 10분부터 4시 10분까지 호우 경보가 발효되면서 화순군 재난관련부서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28일 오후부터 29일 오전까지 평균 강우량은 73.8mm, 백아면이 169.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집중됐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백아면에선 집중호우로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현재 복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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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군수도 29일 오후 집중호우 피해 현장과 피해 우려 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과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구 군수는 “신속하게 복구한 현장이라도 토사 등이 다시는 흘러내리지 않도록 사후 안전 조치를 각별하게 챙겨달라”며 “특히 기상예보를 예의주시하고 피해 우려가 큰 시설물, 도로 등에 대한 사전 예방과 예찰 활동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주민들께서는 위험 지역, 시설물 출입 등에 주의하시고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재해 대비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현장의 긴급 복구와 사후 안전 관리,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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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국 기자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