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는 산림청 점검반 4명과 화순군 산림보호 담당 등 3명이 참여했다. 화순군이 사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상황과 복구 방향 등을 정밀히 조사했다.
화순군 자체 피해조사에 따르면 지난 7~8일 집중호우로 산사태 6건 1.74ha, 임도 유실 4건 0.929km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동구리 호수공원 산책로가 침수되고 수만리 생태숲 공원 산책로 데크는 유실됐으며, 한천·백아산 휴양림도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를 입었다.
화순군은 산사태, 임도 등 산림 분야 피해지가 신속 복구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으로 구성된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보고 후 적극적으로 국비지원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직원들이 공휴일도 반납하며 산림 피해 현장에서 피해를 조사하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비 지원에 반영될 수 있는 피해지역이 누락된 곳이 없는지 거듭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1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50~8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