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초 교사 코로나 확진...등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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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순초 교사 코로나 확진...등교 중단

확진자, 17~19일 인천 친척집 방문...화순초, 원격수업 전환·긴급 역학조사
교사·학생·학부모 10명 밀접촉...선별진료소 설치·전교생 코로나19 전수조사

화순초등학교 교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화순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가 중단됐다.

화순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학년당 2개 학급만 등교수업하고 4개 학급은 원격수업하는 방식으로 3분의 1 제한 등교를 할 예정이었지만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원격수업은 방역 지침에 따라 최소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 남구 노대동에 거주하는 A씨는 24일 오전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광주 28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확진 판정 1주일 전인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친척집에 다녀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지난 21일 교내 급식실에서 1, 2학년 급식시간에 일부 교사 등과 함께 식사를 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교사 7명과 학생 2명, 학부모 1명과 밀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밀접촉자들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화순초에 역학조사관을 파견, A씨의 세부 이동 동선과 추가 밀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1∼2학년을 시작으로 전체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화순군은 "A씨는 화순초 비담임교사로 24일 오전 10시경까지 파악된 화순초 외 관내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초는 학생 90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교직원도 100여명에 달한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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