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모임발 코로나 감염 화순도 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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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장모임발 코로나 감염 화순도 터지나

서울에서 김장하러 내려왔던 주민 아들 확진...마을주민 등 진단검사

화순에서도 가족 김장모임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까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화순군보건소는 오늘(4일) 오전 10시경 동면 경현마을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마을 주민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현마을 이장의 아들인 A씨가 지난달 28일 김장을 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왔다가 다음날인 29일 돌아간 후 오늘 오전 확진통보를 받으면서 접촉자와 마을주민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나선 것이다.

이동선별진료소 설치는 A씨의 확진 사실을 전달받은 마을이장이 마을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아들의 확진소식을 알리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고, 방송을 들은 주민이 군보건소에 이를 알리면서 이뤄졌다.

한편 충북 제천에서는 김장모임을 가진 일가친척 사이에서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n차 감염이 이뤄지면서 전국으로 확산, 지금까지 80명이 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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