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27명 한천초 오케스트라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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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27명 한천초 오케스트라 창단

전남문화예술인협 악기 지원 및 연주지도 약속

한천초등학교(교장 이경숙)에 오케스트라가 창단된다.

한천초교는 9일 전남문화예술인협회(대표 홍의현)와 상호 협약(MOU)을 맺고 악기 지원과 관리, 연주 지도를 약속받았다.

전교생 27명에 불과한 한천초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5명에 불과해 충분한 생활속거리두기가 가능,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특히 위드 코로나(With Corona, WC)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로 찾아오는 다양한 감성교육으로 학생들의 감성이 마르지 않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전남문화예술인협회의 지원이 오케스트라 창단으로 이어지면서 전국최고의 감성교육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힘을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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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은 양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협약서 교환, 지도 강사 소개, 악기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숙 한천초교장은 “교육과정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의 아름다운 선율을 익힐 수 있게 기회를 준 홍 대표에게 깊이 감사한다.” 며, “우리 모두 열심히 배워 2021학년도에는 부모님, 선배님, 지역어르신들께 멋진 연주를 들려주자.”고 격려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오케스트라 창단을 반기고 있다. 4학년 강모 학생은 “TV에서 오케스트라단이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부러워했는데 이젠 내가 직접 보고 만지며 연주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기도 하지만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천초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수 있는 창의성있는 인재육성을 위해 미래형 SW교실을 구축, 인공지능의 기본이 되는 다양한 SW교육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남 FLL로봇페스티벌에서 초•중•고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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