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산 공공비축미 6023t 매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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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0년산 공공비축미 6023t 매입 완료

중간 정산금 매입 후 즉시 지급...28~31일 최종 정산 예정

화순군은 지난 4일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최종 완료했다.

군은 지난 10월 16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관내 정부관리양곡창고 31곳에서 태풍피해 벼, 친환경 벼, 포대 벼 순으로 매입을 마쳤다.

올해는 신동진과 새일미 두 품종을 매입했고, 매입 물량은 산물 벼 1494t, 건조 벼 4529t 등 6023t이다. 등급별로는 특등 1998t(33.2%), 1등 3915t(65.0%), 2등 110t(1.8%)이고 태풍피해 벼는 매입 품종에 관계없이 5톤을 전량 매입했다.

매입대금은 일반 벼는 40kg 1포대 기준 삼만 원을 매입 직후 중간 정산금으로 우선 지급했고, 최종 정산은 쌀값 확정 후인 이달 28일부터 31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 벼는 30kg 1포대 기준 2만 원을 수매 직후 지급했고 최종 확정된 후 연말까지 정산한다.

최종 매입가격은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통계청이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쌀값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12월 27일 결정된다.

올해는 포대 벼 중 톤백 벼(800kg) 비중이 89%를 차지해 지난해 81%보다 상대적으로 늘었다. 화순군이 농촌 고령화와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공공비축미곡 매입시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톤백 저울과 지게차 지원 사업 등 톤백수매기반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효과를 보인 것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올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 악조건 속에도 품질 좋은 쌀을 경작해주신 농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신동진·새일미’에서 ‘신동진·새청무’로 변경되니 유념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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