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교통섬 재정비...주민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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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순읍 교통섬 재정비...주민쉼터 조성

품격 있는 소나무·화순8경 조성...오석으로 만든 통돌의자 마련

화순군은 화순읍 행정복지센터가 교통섬을 주민쉼터형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교통섬은 바로 앞에 화순고인돌전통시장과 남산공원이 있어 평소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 통행도 잦은 곳이다.

매년 가을이면 ‘화순 국화향연’이 열리는 남산공원을 가기 위해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지나는 곳이지만 평범한 교통섬으로 특별히 주목받는 곳은 아니었다.

이에 화순읍 행정복지센터는 해당 교통섬을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고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먼저 길게 자라나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방해하던 철쭉을 뽑아내고 광장 중앙에 품격 있는 소나무를 배치했다.

화순이 자랑하는 ‘화순 8경’을 중앙 소나무 주변에 둥글게 배치하고, 교통섬 곳곳에 오석으로 만든 통돌 의자를 두고 쉬어가는 공간을 마련했다.

탈바꿈한 교통섬을 본 한 주민은 “평소 장을 보기 위해 자주 오가면서도 특별히 눈길이 가던 곳은 아니었는데, 멋진 소나무와 화순8경, 의자와 가로등의 배치가 저절로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문형식 화순읍장은 “재정비한 교통섬이 주민들에게 소통과 휴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곳이 화순군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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