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기센터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검색 입력폼
사회

화순농기센터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복숭아 재배 농가 봉지 씌우기 지원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철)가 본격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복숭아 재배 농가를 방문, 일손 돕기에 나섰다.

화순도 여느 농촌과 다름없이 고령화와 부녀화로 농업 인력 부족이 매년 반복되고 있고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쳐 여러모로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이에 화순군은 지난 12일부터 한 달 동안을 ‘농촌 일손 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영농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일손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 25명이 화순읍 도웅리에 있는 2400㎡ 면적 복숭아 농장에서 복숭아에 봉지 씌우는 작업을 도왔다. 봉지 씌우기 작업은 병해충 예방과 과실 착색 관리를 위해 중요한 작업이다.

해당 복숭아 농장주는 “한창 바쁜 시기에 일손을 구하기도 어렵고 인건비도 올라 봉지 씌우기 작업을 엄두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군에서 인력 지원을 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 저온 피해로 과수농가의 시름이 한층 깊어진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전남 최대의 복숭아 주산지로 5월부터 6월 상순까지 복숭아 적과와 봉지 씌우기 작업이 한창이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