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화순에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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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순군의회 “화순에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해야”

유치 건의문 발표...화순백신특구 장점 부각 및 유치 의지 강력 표현

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가 집행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군의회는 2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집행부로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 중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위한 공모사업 신청 계획을 보고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후보지 공모계획에 따르면 「K-바이오 랩허브」구축사업에는 총 3,3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창업입주공간, 공동활용장비, 신약개발 등이 지원된다.

의원들은 유치건의문을 통해 “화순군의회 의원 모두는 「K-바이오 랩허브」구축사업이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유치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0년 지정된 전국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전임상, 임상, 위탁생산, 인증지원까지 모든 단계의 기반을 완벽히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화순군은 소외된 폐광지역에서 바이오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온힘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화순군에 「K-바이오 랩허브」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수도권의 기업 집중현상과 충청권을 비롯한 범수도권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역 간의 격차가 가속화 되었다”며 “이번 공모사업에 지역균형 발전의 선도적인 표준 모델을 위해 특별한 선택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화순군에 K-바이오 랩허브를 구축함으로써 말뿐인 지역균형이 아닌 수도권과 범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이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지역균형발전의 모범을 보여 달라는 요구다.

그러면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이 화순백신특구가 보유한 백신, 치료제의 신약개발 전주기를 활용하여 전국의 창업, 벤처기업이 화순에서 스타기업, 나아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화순군의회에서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화순군이 지정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한다”고 했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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