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A장애인생활시설 입소자 폭행의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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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면 A장애인생활시설 입소자 폭행의심 사망

신체 곳곳 멍 자국 발견 부검의뢰...A시설 학대 여부 전수조사

화순군 동면 A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10대 입소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순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20분쯤 A시설에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B(18)군이 쓰러진 채 일어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군은 시설 직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군은 수개월 전 A시설에 입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숨진 B군의 신체 곳곳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A시설은 B군이 사망한 시설을 포함해 동면에서 2곳의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2곳에서 4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경찰은 화순군 등과 연계해 해당 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학대 여부 전수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화순에는 A시설과 같은 지적장애인 대상 생활시설이 3곳, 지적장애인 재활시설이 2곳 운영되고 있다. 이들 시설의 총 정원은 137명이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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