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투기자본 맥쿼리 퇴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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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진보당 “투기자본 맥쿼리 퇴출하자”

광주시-화순군 등 전남 8개 시군 도시가스 독점 공급해온 해양에너지 인수
요금인상·안정성 미확보 등 광주전남 지역민 심각한 피해 우려

진보당이 화순군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해온 해양에너지가 투기자본인 맥쿼리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주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해양에너지는 화순군을 비롯한 전남 8개 시군(나주시, 화순군, 장성군, 영광군, 담양군, 해남군, 함평군, 장흥군 등)과 광주광역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진보당 전남도당과 광주시당은 지난 18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해양에너지를 인수한 투기자본 맥쿼리 퇴출과 부당이득환수, 생활필수공공재 국공유화 추진을 요구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전남에 도시가스를 공급해온 해양에너지가 투기자본인 맥쿼리에 매각되면 투기자본 특성상 도시가스를 이용한 이윤추구로 인해 요금인상, 안정성 미확보 등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맥쿼리는 투기자본으로 과거 광주 제2순환도로 일부 구간을 운영하면서 자회사 투자은행에서 비싼 이자로 돈을 빌린 후 빚을 갚는다는 명목으로 운영사를 깡통으로 만들고, 광주시에서 막대한 재정지원금을 챙기는 등 제2순환도로를 세금 먹는 하마로 만들었던 장본인이다. 그 피해는 지금도 고스란히 광주시민에게 전가되고 있다.

진보당 전남도당, 광주시당은 “국민세금으로 만들어진 국가산업이 대기업에, 투기자본의 먹잇감이 되고 있는 기막힌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며 ”광주시장,전남도지사, 국회의원, 시도의원을 포함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맥쿼리를 광주에서 퇴출시킬 것“을 주장했다.

또한, ”투기자본 맥쿼리에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호갱 노릇을 할 수는 없다“며 ”첫째,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 둘째, 부당이득 환수 조례 제정, 셋째, 자본 구조 변경 등 편법 등을 차단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정비와 함께 가스, 물, 전기 등 생활필수 공공재 국공유화를 주장했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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