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 공장의 연쇄감염 사례와 관련, 외국인 근로자 고용 업체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섰다.
외국인 근로자의 상당수가 공장,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하는 등 3밀(밀접, 밀집, 밀폐) 환경에 노출돼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전남도와 함께 예산을 투입해 외국인 고용 업체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KF94 마스크, 손 세정제, 살균수, 손 소독 티슈로 근로 현장에서 요구가 많은 물품들이다.
군은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외국어 방역수칙 안내문 배포 ▲외국어 백신 접종 안내문 배포 ▲개인 방역 수칙 안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업체 점검을 통해 선제적 방역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겠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이 됐지만, 연일 200~3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