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올해 7억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6개 농가(13㏊)를 대상으로 작물별, 시설별 특성에 맞는 다겹보온커튼, 알루미늄스크린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지원 농가를 13개 늘렸고, 지원 면적도 4.8㏊가 확대했다. 지원 결과, 경영비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농가의 유류비(난방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올 12월에는 난방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2~3월 지원을 목표로 농가 사업 신청과 사전 사업성 검토도 완료해 사업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 기온으로 시설원예 농가가 온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난방 연료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는 농업에너지 이용효율화 사업을 확대해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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