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산업특구,집중관리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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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산업특구,집중관리필요

능주면 백암마을 입구에 플라스틱 공장건립 및 축사개축으로 주민과 갈등 심화
마을입구 오염 심각한 연꽃 방죽(연화지) 복원으로 볼거리 제공
농사용 하우스 창고등 다른용도로 둔갑 불법건축물 단속촉구

오염과 쓰레기로 몸살인 연화지 전경
화순 백신산업특구지역 능주백암마을에 플라스틱공장 건립과 축사 증개축 여부를 놓고 주민과 관계기관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에 의하면 능주면 백암리 2구는 공기좋고, 인심도 훈훈하며 마을입구엔 연꽂방죽(연화지)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찿던 곳이었지만,현재는 "심각한 오염으로인해


연꽃은 볼수없고 축사로인하여 분료냄세 때문에 수십년간 악취로 피해를 입고 있다" 고 했다.


최근엔 마을입구에 플라스틱 공장까지 건립한다니 그동안 “그냥 오냐오냐! 하며 살아온 백암마을 사람들을 우습게 알고, 공장도 짓겠다 하고,


축사도 개축을 하겠다 해서 군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데모도 하고 있다”라면서, “과거 못된 이들이 야합해 마을과 가까운 지역에 축사를 짓게 하여 한 평생 악취와 파리, 전염병으로부터 피해를 봐 왔는데,


축사 증축은 물론 이제는 플라스틱 공장도 지으려 한다"며 이번에 묵과하지않고 결사적으로 막겠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취재결과 첫 번째, 주민들은 주거지에서 19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축사가 있어 마을 뿐만 아니라 인접 복숭아 등 과수 종사자들은 “축사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파리가 날아들어 복숭아 표면에 똥을 싸 명품 화순복숭아에 먹칠하며 생업에도 지장이있다”라고 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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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축종을 염소에서 한우로 변경해 축사 증개축을 허용해 증개축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한우 80~100두를 추가 사육하게 되면 마을이 더 지독한 오염원이 될게 빤한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군관계자는 화순군 백신특구지역(가축 사육제한구역)에 현재는 축사 신축은 불허 하나, 법규 조례에 따라 기존 축사에 한해 증개축은 가능하다 라는 입장이다.


두 번째, 마을 주거지 바로 앞 높게 설치되어 있는 문제의 하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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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장소에서 밖을 바라봤을 때 눈에 들어오는 자연이나 문화유산 등의 경관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바로 조망권이다.


“헌법 제35조 제1항”에서는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명시하고 있으며 조망권은 여기에서 파생된 헌법상의 권리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현재 쾌적한 주거환경과 자연의 조망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문제의 하우스는 당초 농사용은 허가조건이 없다보니 높이나 규격에 제한없이 지었지만 현재는 농사용도가 아닌 창고등 다른용도로 사용하고있다는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농사을 경작한 농가는 거의가 화순농산물관리원에 경영체등록하여 직불금등 여러 혜택을 보고있는데 문제의 하우스는 농관원에 확인해보니 경영체등록도 하지않은 상태다


하우스는 농사를 짔지않으면 불법건축물이다 관계기관에서는 이러한 좋은제도를 악용한 사람들에게 행적적인 조치가 필요할것으로보인다


세 번째, 농공단지로 가야될 플라스틱 공장이 들어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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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타지역인이 도곡 농공단지에 공장을 운영중 그곳에 폐타이어 가공 악취가 심해 백암마을로 이전 신축을 추진하다, 백암마을 주민들이 건립반대 집단 민원을 제기해 현재 보류 중에있다.


이에 군 관계자 말에 따르면 “전라남도 감사실에서 ‘법규나 조례에 문제가 없으면, 주민 진정 민원이 있더라도 허가해 주라. 허가를 안 해 주어 왜 공무원만 봉급 차압 및 고발 등의 피해를 받느냐! 공무원은 법과 일해라!’라고 한다’는 도의 입장을 내세우며, 신축 허가을 해줄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백암리 주민들은“법과 공무원의 입장만 생각하고, 주민들의 진정 어린 호소는 무시해도 되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공장은 공장이 조성된 농공단지로 가야지, 시골마을로 들어서게 한다는 게 제대로 된 발상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연꽃방죽으로 유명했던 연화지가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네 번째, 과거 연꽃으로 유명해 관광객이 많이 찾았던 백암리 ‘연화지’ 현재는 오염이 심해 연꽃이 전혀없고, 어류도 보기 힘든 흉한 연못이 되어있다.

이곳백암리 연화지엔 주변농경지 4500여평이 한국농어촌공사 부지로 2024년까지 임대중에 있다고 한다.
화순군에서는 농어촌촌공사와 협의해서 접근성도 좋고 주변에 주변여건의 땅도 잘 활용한다면 백암마을의 자랑꺼리로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개발 되길 바라고있다


백암리2구 이장 박종하씨의 의하면 "동네숙원사업으로 연화지복원을 능주면사무소에 신청했다"며 하루빨리 복원 및 주변산책로도 만들어 주민들의 휠링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했다.

화순군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어 현재 농업기술센터와 농촌공사간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

백암마을은 1구와 2구로 총139세대, 주민 300여 명이 고추, 옥수수, 깨, 콩, 복숭아를 생업으로 살고 있으며 고령의 주민들이 고향을 지키고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마을입구 플라스틱 공장 건립반대』, 『똥통동네 만든 축사 각성하고 이전하라』는 붉은 현수막이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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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특구지역 마을내 축사,플라스틱공장, 조망권을 침해한 하우스등으로 인하여 가축 전염병 발생이 백신 생산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현상도 우려하면서 오염원이 소멸되도록 화순군 또는 전라남도 에서 주민을 위한 행정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것이다.


어느 노파의 “어디 호소할 때가 없다. 제발 똥통동네가 살기좋고, 후손들이 다시 들어오고, 전원을 찾아오는 이들도 넘쳐나는 백암마을로 만들어 달라!”는 울음 섞인 목소리가 뇌리를 때린다.


마을 주민들이 恨과 분통을 한껏 씻어주는 데 관계 기관 모두 심사숙고해야 할 때이다.


이러한 현상이 백암마을 뿐만이 아닐 것이다. 공기 좋은 시골에 우후죽순처럼 늘어만 가는 축사 등 오염원이 우리 땅,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오염원을 특정 장소로 제한, 규제하는 법규 개정이 시급하다고 할것이다..


화순군에서는 백신산업 특구단지에 발전적인 예산투입도 중요하지만 단지내 축산농가나 , 저해되는 공장설치등 주변환경개선에 적극적인 노력으로 백신단지가 셰계적인 특구로 조성되어야할것이다.

주용현기자 570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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