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10대 농특산물인 한약초의 안정된 생산·판매로 군민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22일 (주)한국인삼공사와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간 건지황 45톤, 10억4,400만원 상당의 한약초를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특히 이번 계약은 화순군과 (주)한국인삼공사,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간 3자 협의로 이루어져 항구적인 안정 판로를 개척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화순군은 한약초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작년에 작약 지황 백출 석창포 등 4개 작목, 25억5천만원에 이어 금년에도 건지황, 45톤 10억4,400만원을 체결하여 농업인은 보다 더 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구매계약을 통해 화순군은 산림이 74%로 한약초 재배의 천혜적인 환경을 갖춘 청정지역으로 고품질 한약초 재배지의 이미지를, (주)한국인삼공사는 고품질 한약초만을 엄선하여 우수한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는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화순군은 한약초를 지역특성화사업으로 집중 투자·육성하여, 현재 화순읍, 이양면, 동복면, 동면, 남면 등에 1,200농가, 250ha에 한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 계약품목의 원활한 생산과 고품질 한약초를 납품키 위해 앞으로 지황(60㏊)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GAP인증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조기혁) 관계자는 이번 한약초 판매 계약 체결을 계기로 화순군 10대 농특산물 및 한방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농업인이 고품질 한약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정보를 제공하고,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과 연계해 백출, 석창포, 작약에 대한 판매계약 체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업인은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순클릭 570yong@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