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경호 화순부군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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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경호 화순부군수 취임

“소통과 배려 우선하는 직장 문화를 만들 터”


“소통과 배려를 우선하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신임 김경호 화순부군수가 취임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경호 화순부군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경호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여러 곳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등 큰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는 화순에서 부군수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족함이 많지만 화순군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군수는 “군민과 조직 내·외가 원활히 소통하여 조직이 늘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다”며 “이 과정에서 서로의 문이 닫혀 있다면, 마음을 움직이고 나누는 따뜻한 배려로 이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자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부군수는 “저를 비롯한 여러분들은 화순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외부에서 화순군을 평가하는 기준”이라며 “공직자라면 누구든지 품위를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기보다는 ‘일하는 사람’으로 여러분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상대의 잘못을 감춰주고 비판하지 않는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모순에 빠져있다”는 김 부군수는 “이런 모순에서 헤어나지 않으면 조직은 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부군수는 “따끔한 충고나 질책, 대안제시를 통해 잘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 오히려 좋은 사람”이라며, “그런 조직이 성공과 희망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충곤 군수는 환영 인사말에서 “오늘 화순부군수로 취임하기까지 다양한 경험과 일하는 공무원의 자세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으신 김경호 부군수님과의 만남이 우리 화순을 더욱 발전하게 하고 군민의 삶 또한 더욱 행복해 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환영했다.

김경호 부군수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1월, 9급 공채로 승주군 송광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2005년 1월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고흥군 재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7월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을 거쳐 2014년 8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총무과장 등 여러 요직을 역임했다.


김동국 기자 3710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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