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주행 중 갑자기 불...차량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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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량 주행 중 갑자기 불...차량 전소

차량세차 후 엔진룸 내부 다용도 타올에서 발화

지난 16일 낮 12시 4분경 화순군 동면 복암리 15번 국도상 주행하던 A(30세)씨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A씨의 차량(SM5 2008년식) 엔진과 보닛 등 차량이 전소되어 약 2,750천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씨는 화순소방서 조사에서 "여수에서 출발해 화순방향으로 이동 중 차량엔진 쪽에서 연기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나서 차량을 갓길로 세웠는데 엔진룸 전체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났다"고 진술했다.

화순소방서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차량 원인을 조사한 결과 A씨는 2~3일전 차량 청소를 하고 엔진룸 내부에 다용도 타올 넣어둔 것을 잊고 운행 중 엔진내부 열에 의해 다용도 타올이 착화 발화된 화재로 조사됐다.

김용호 화순소방서장은 “차량엔진부는 600도이상의 고열이 발생되기 때문에 가연물이 될 만한 청소도구가 있으면 화재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꼭 비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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