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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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

화순군 2월 14일까지 신청서 접수...노후시설 개선

화순군은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을 근원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8억4000여만 원으로, 시설 설치비의 90%는 지원하고 10%는 자부담이다. 지원 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로 인한 불편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화순군 소재 중‧소기업으로, 대기환경보전법상 4‧5종 사업장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예산 범위 안에서 1~3종도 지원할 수 있다.

대기 배출 시설 신설‧증설에 따라 신규 방지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과 방지시설을 설치한 후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최근 5년 이내에 해당 방지시설 설치비를 정부(중앙과 지방)로부터 지원받은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장은 방지시설과 함께 배출과 방지시설 가동 상태를 원격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사업 신청 희망자는 오는 2월 14일까지 화순군 환경과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과 관련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2019년도에는 3개소에 지원한 바 있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한 만큼 사업장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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