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보건소는 지난 20일과 21일에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발생하고, 이들과 접촉한 화순군민 A씨에 대하여 오늘 낮 1시경 코로나19 감염여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A씨가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지역사회는 일단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
하지만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신도들의 상당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감염경로확인이 안되는 확진자들이 다수 발생하면서 지역사회감염 우려는 여전하다.
최초 검사 시에는 음성이었다가 추후 양성으로 판정된 사례도 있어 불안을 떨쳐버리기 어렵다.
이와 관련 김인아 화순군보건소장은 “지역사회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37.5도 이상의 고열이나 기침, 가슴통증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병원에 가지 말고 지역 보건소(화순군보건소 : 061-379-5342)나 국번없이 ‘1339(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로 전화해 상담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전화상담 후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하라는 것이다. 선별진료소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 자제도 당부했다.
특히 "대구광역시 방문자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신천지 대구교회 참석자들은 지역사회감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반드시 보건소나 읍면사무소에 알리고, 기침이나 발열 증상시 보건소로 연락해 상담을 받으라"고 강조했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