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7일, 광주 13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화순읍에 거주하는 A씨(63)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 13번째 확진자는 현재 광주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씨는 광주 동구 삼익세라믹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확진으로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3일 광주 13번째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11일 목이 잠기는 증상이 나타나 다음날인 12일 화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인근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았지만 특이점이 없어 이후 계속 자가격리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는 시점인 지난 16일 오후 2시 20분경 화순군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확진자 통보를 받았다.
현재 A씨는 화순전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라남도와 화순군은 A씨의 집과 주변을 소독하고 추가 동선 추적에 나섰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