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확진자가 발생(17일)하자 화순군 스포츠산업과 직원들은 3개 반으로 긴급방역단을 구성했다.
긴급방역단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지역의 체육 도장, 체력 단련장, 수영장 등 민간 체육시설 48곳을 긴급 방역 소독했다.
긴급방역단은 방역 소독에 나서 손 세정제, 살균 소독제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체육시설의 안전․위생 상태도 점검했다.
또한, 체육시설의 관리 책임자(운영자)와 면담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과 선제 대응을 위한 ‘시설 휴관’을 권고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도장업 등 21곳의 시설이 휴관에 동참하기로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모든 시설이 자체적으로 방역을 잘하고 있고 소독 약품을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에 힘쓰고 있었다”며 “지역 사회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 주고 특히, 휴관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모든 공공 체육시설을 휴관 중이다. 주말이면 많은 군민이 찾는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회랑과 잔디광장 등은 정기적으로 방역 소독하고 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