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에서는 지난 21일 소방위 박석호를 비롯해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공적이 탁월한 공무원 80여 명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전국 모든 행정기관과 직종을 망라한 포상으로 공무원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대 영예로운 포상으로 평가된다. 수상자들은 특별승진‧승급‧성과상여금 등 한 가지 이상의 인사상 우대를 받는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은 열리지 않는다.
소방위 박석호는 농기계 화재원인을 과학적으로 조사·규명하고, 전선보호 장치 적용 법제화(「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추진 등 화재위험에 따른 제도 개선에 솔선수범했다.
또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대비 급수용 장비개발로 재난·재해 현장 개선과 동시에 화재조사 연구실험을 통해 화재 예방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했다.
농민들이 수입차보다 더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화재원인을 알 수 없어 수억원의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던 사례를 관계기관 설득을 통해 법령 개선까지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용호 화순소방서장은 “맡은 책무에 최선을 다하고 화재예방 및 대응체계 마련에 기여하여 가장 영예로운 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