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정지원센터 직원과 협의체 위원들은 지원 세대에 직접 방문해 보행기를 전달하며 사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추진된 보행기 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보행기가 필요하거나 보행기가 있어도 오래돼 교체가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외출할 때 보행 보조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아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보행기 지원을 위해 이양면 맞춤형복지팀과 복지이장 등은 저소득 거동 불편자 31명을 발굴했고, 이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분기 운영회의에서 재산, 거동 불편 정도, 보행기 보유 여부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 20명을 선정했다.
보행기를 지원받은 이 아무개 씨(84)는 “그동안 다리에 힘도 없고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외출하기 힘들어 보행기가 있었으면 했다”며 “보행기를 사용해보니 걷는 게 한결 편해 운동도 자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형곤 이양면장은 “이번 보행기 전달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한 사회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면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570y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