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국화·핑크뮬리 싹뚝...내년 기약
검색 입력폼
사회

남산공원 국화·핑크뮬리 싹뚝...내년 기약

사전 예약제 종료...23일부터 남산공원 꽃 제거작업

화순군이 지난 22일까지 한 달 동안 운영한 ‘남산공원 관람 사전 예약제’를 종료하고 남산공원 일대에 심은 관상식물의 제거작업을 시작했다.

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남산공원 관람 사전 예약제를 운영, 같은 시간대와 1일 관람객 수를 제한했다.

관람객은 발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 절차를 거쳐 남산공원을 관람할 수 있었다. 예약제 운영 기간 방문 인원은 22,106명이다.

화순군은 사전 예약제가 종료됨에 따라 23일부터 남산공원 3.2ha에 심은 모든 국화, 나비바늘꽃, 핑크뮬리 등 35만 주에 이르는 모든 관상식물의 제거작업을 시작했다.

<>
방역 절차 없이 남산공원을 찾는 외부 관람객의 방문이 많아질 것을 우려한 선제 조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서리 피해로 인한 국화 개화 상황 악화로 남산공원과 13개 읍·면에 배치한 국화 조형물도 제거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코로나19 걱정 없이 국화향연을 개최할 수 있기 바라고 더욱더 알차고 풍성한 국화향연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남산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화순국화향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