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

총무위원회 현장방문

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가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화순군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친다.

첫날인 30일과 12월 1일 상임위원회 별로 화순군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총무위원회(위원장 조세현)는 첫날에만 도곡면 고인돌 유적지 내 오토캠핑장 등 3개소를 방문했다.

고인돌 오토캠핑장을 찾은 위원들은 군 관계자로부터 추진 상황과 운영 현황을 청취한 후 주변 시설물을 둘러보며 사업내용과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 등을 살폈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야영객 이용 시, 음주·소음 등으로 인근 거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영장 관리와 지역민 소통에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고, 이용객 할인혜택과 매점 등 편의시설 설치를 검토해주기를 요청했다.

캠핑장 인근 세계거석 테마파크와 고인돌 선사체험장을 둘러보며 각 시설물에 대해 향후 운영 및 홍보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시설관리를 위한 인력채용 시, 지역주민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활엽수 식재 등을 통해 그늘막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시설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류영길) 위원들은 이틀에 걸쳐 ▲ 내수면 양식단지 현장 ▲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진입도로개설공사 현장 ▲ 화순 동면 ~ 순천 주암 도로시설개량공사 현장 ▲ 화순온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하여 문제점 및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지난 10월 준공된 내수면 양식단지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내수면 양식단지 분양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내수면 양식단지 분양 사업자들이 우리군의 고용 창출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많은 사업비를 투입한 우리군 관심 사업인 만큼 우려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양계약서를 철저히 작성하는 등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진입도로 개설 현장에서는 군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에 따른 편입토지 보상협의 지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상협의가 어려울 경우 토지수용 등의 절차를 진행하여 조속한 시일 내 공사에 착수하고 수산식품 클러스터조성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장방문 둘째날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화순 동면 ~ 순천 주암 도로시설개량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위원들은“올해 여름 집중호우 시 이서 및 동복 방면 교통 두절이 있었던 구암리 (구)연탄공장 앞 위험교량과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암삼거리 구간을 반드시 금번 개량공사에 포함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인근 주민 및 농기계 통행의 안전이 우려되므로 회전교차로, 광업소 지하갱도 위치 파악 등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화순온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장에서는 하수처리장 현황을 듣고 동면 복암리까지 매설된 하수처리 관로 문제에 대한 대책을 질의하였다. 이에 군 관계자는“현재 하수처리장 고도처리 개량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광주광역시와 원만하게 협의하여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의회는 현장 점검 자료를 참고하여 4일까지 기획감사실 등 20개 실과소 행정 전반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