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진통제 구매하면 코로나 검사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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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열·진통제 구매하면 코로나 검사 받으세요!”

화순군 숨은 감염자 조용한 전파 차단...병·의원 등에 협조 요청

화순군이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코로나19 진단 검사 참여를 독려하는 선제 조치에 나섰다.

화순군은 병·의원에서 해열제·진통제 처방을 받거나 약국, 편의점 등에서 해열제·진통제를 구매한 사람은 24시간 내 화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화순군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조 안내문을 제작해 병·의원, 의약품 판매업소 등 150여 곳에 전달하며 적극적인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해열제, 진통제 등으로 의심 증상을 일시적으로 잠재워 확진 사실을 본인도 모른 채 감염을 확산하는 타 지자체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조치다.

화순군 관계자는 “관내 병·의원 등에 진단검사 독려 안내문을 잘 보이는 곳에 걸고 환자들에게 안내해 달라고 협조 요청을 한 상태다”며 “앞으로도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오는 15일부터 이용대 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군민 82%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동국 기자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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