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농 4-H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GPS 기능이 탑재된 측조 시비이앙기를 이용해 드문 모심기로 1ha에 걸쳐 모내기를 했다.
드문 모심기는 모판수를 줄여 육묘․이앙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신기술이다. 영농 4-H회 과제포에서 실시해 4-H회원이 관행 재배와 생육 상황, 수확량 비교를 통해 화순 지역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보급하는 계기가 됐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시기별 벼농사 중점 추진 사항, 시비 동시 이앙, 병해충 방제 등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농업·농촌 환경 조성 운동의 하나로 논 둑 제초 작업과 농수로 폐비닐 줍기를 하며 4-H회원 간 협동심과 단합을 다졌다.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4-H회원이 주도적으로 과제 학습포를 운영하며 최근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기술 교육 등 영농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의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농 4-H회는 매년 과제 학습포에서 생산한 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8년 간 총 1만940kg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