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총무위원회는 13일 도곡면에 위치한 키즈라라의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1월 건축공사를 마무리한 키즈라라는 5월까지 체험전시시설 조성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혀 내년 4월로 개장시기를 늦췄다.
키즈라라는 코로나19로 인한 개장연기를 기회를 삼아 보다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고 체험시설에 입주할 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업체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경영 안정으로 이어진다. 키즈라라의 파트너사들은 체험시설 인테리어를 자부담하고 매년 키즈라라 측에 광고비를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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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의원들은 키즈라라 측에 한목소리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를 요구했다.
강순팔 의원은 “테마파크가 자리한 도곡면에는 다양한 농작물들이 재배되고 있고. 인근에는 먹거리단지가 조성돼 있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생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석봉 의원도 “30개 부스에서 34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운영에는 상당한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우리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성도 의원도 “우수한 파트너사 유치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우수한 직업군이 참여해 내실있는 운영이 이뤄지고, 인근 능주·도곡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화순의 대표적인 관광브랜드가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최영근 대표는 “키즈라라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지역주민 우선 채용은 물론 인근 농가와 연계한 농산물 수확체험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동반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개장시기가 늦춰졌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화순’하면 ‘키즈라라’를 떠올릴 수 있도록 명품 관광브랜드로 육성하는 한편 어린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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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