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정 인권의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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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정 인권의 나라인가?


미국은 나라의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를 인권에 두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심지어 내정간섭이라는 불편한 관계를 감수하고도 다른 나라의 인권에 관여한다. 심지어 전쟁도 불사한 나라다.

그래서 미국은 소위 G2의 하나라는 중국에도 인권개선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해왔고 북한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정작 그들은 다른나라의 인권에 간섭할 정도로 인권의 룰(rule)을 잘 지키고 있는가

그러나 안타갑게도 실상은 그렇지가 않은 것 같다.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잘 못된 화학물질이라는 다이옥신 폐기때 문에 우리나라는 졸지에 미국이 쓰다남은 쓰레기를 묻는 화학물질 폐기장이 되었다.

누구도 인간이 사는 땅에 그것도 우방이라는, 인권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나라가 고엽제 및 각종 가공할만한 화학쓰레기를 이나라에 묻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면 그들도 그들의 인간적으로 살 권리를 중시한 만큼 같은 가치를 우리나라에 적용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대량의 다이옥신이 함유된 고엽제를 뭍은 땅 위에서 자고먹고 숨쉬고 직간접 피해에 의해 암에 걸리고 기영아를 낳고 하는 삶을 원치 않았을 거라 믿기 때문이다.

미국이 생각하는 인권은 무엇인가 !

공개처형하고 고문하고 인간적인 대우를 하지 않음을 그들은 항상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나라에 개선을 호소하며 야만적인 행위라 비난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그들이 만들어 그들이 묻은 그들의 행동에 대한 최소한의 약자의 억울하다는 함성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왜냐면 그렇게 인권을 강조한 나라가 그들의 나라에 가져가기 싫은 끔찍한 물질을 어무말도 없이 우리나라에 묻고 몇십년을 보내며 몰래 자기들만의 자체조사를 통해 혹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한국정부에는 단 한마디의 통보도 없이 나중에 문제가 되면 그때가서 일이고 아니면 말고 그런식이었을 것이다

이것이 미국이 가장 중요한 국가의 가치로 여기는 인권이다 한국국민은 다이옥신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해도 되지만 미국민은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생명의 소중함과 평등을 중요시 여겨 한명의 미군희생자도 전쟁을 해서라도 찾아오는 미국의 인간생명 존중의 이중적 가치다.

그동안 그것을 묻어놓고 쉬쉬하면서 한국국민들의 삶과 생명의 가치 인권 그리고 한국이라는 주권국가에 대해 어떤 표정관리를 했을까

우리는 너무도 많이 오래 미국이라는 나라에 의존해 와 버렸다 더울때는 그늘처럼 들어가 쉬었고 비가오면 우산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들이 제기한 인권의 문제에 우린 때론 동조하고 갈등했다 국민도 그랬고 국가도 그랬다 우리모두다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믿었던 인권의 나라 미국이 변했다면 아니 우리를 하나의 독립된 주권국로 진정 인정한다면 그럴수 있을까 하는 의심스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젠 우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미국인을 보면 영어한마디라도 더 해보려고 뛰어다니고 넘어지기한 나였는데 이번 미국의 비인도적인 행위에 그런 내가 부끄러워 눈이 찡해진다.

다른 나라국민과 국가의 존립과 삶의 질은 어찌되든 미국영토는단 한방울의 다이옥신도 안돼는 미국, 아마 미국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미국이 추구하는 인권이 이게 아니라는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는 한 아마 고엽제를 비오 듯 뿌리며 전쟁을 치뤘던 베트남전에서 보다도 더 힘든 전쟁을 하여야 할지 모른다.


(화순군 화순읍 교리 100-12 / 김대헌(회사원) 010-3613-6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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