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리조트 사업기본안 확정

주식회사 화순리조트(대표이사 김창호)가 ‘발효’를 테마로 한 사업기본안을 확정했다.

25일 화순리조트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갖고 발효를 테마 하는 화순리조트 관광개발사업 기본구상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순리조트는 테마를 발효로 정하면서 당초 단순한 휴양형 연수원에서 목적형 리조트로 변경했다.

화순리조트 관광개발사업 기본안을 보면 주요 도입시설은 발효테마시설인 발효체험과 발효음식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발효효소마을과 발효전시홍보관, 발효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된다.

이곳에선 발효 특화 운영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발효 음식 체험프로그램과 축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발효음식 명장을 통한 발효장독대 갖기, 생기회복프로그램, 면역력 증강 프로그램, 중장기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리조트의 재방문을 높이고 발효식품을 관광자원화 한다는 구상이다.

발효를 테마로 선정하게 된 것과 관련 화순리조트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 우리 정서와 맞으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발효’식품으로 결과가 도출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컨퍼런스 홀, 연회장 등이 포함된 콘도형 연수시설과 이색 펜션이 들어선다.

온천시설은 웰니스스파와 대중온천장을 조성하고 주요시설을 각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효과적인 부지활용을 위해 리조트 부지 전면에 집중 배치토록 했다.

부가시설로는 손쉽게 야외캠핑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예술품과 조경이 조화를 이룬 갤러리 가든, 산책로, 숲속 공연장, 체육시설 등을 배치, 다양한 계층의 레저문화 욕구를 반영할 예정이다.

김창호 대표이사는 “발효 테마의 지역연계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과 함께 화순군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화순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중심역할을 담당 할 것이다”고 밝혔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화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산업 육성으로 대중형 숙박시설이 요구되고 있다”며 “연회나 세미나 등을 위한 시설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화순리조트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지식경제부 관계자도 발효를 관광개발사업의 기본 테마로 잡은 것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화순리조트는 현재 인허가 등에 필요한 행정적인 절차와 설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