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선택한 이유를, 호남 4선의원 출신이며,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며, 오랜 기자생활로 균형감을 갖추었기 때문이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비상 과도기이다. 융합내각, 통합내각을 두루 파악하고 있는 총리로서 내각을 이끄는 것이, 호남인재를 발탁하는 처음 인사가 될 것이며, 탕평인사의 신호탄이 될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국정원장은 서훈(63) 전 국정원3차장을 임명하면서, 남북관계전문가로 2번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북한업무에 정통한 분이며, 국정원 개혁 의지가 누구보다 분명하다면서,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비서실장에는 임종석(51) 전 의원을 임명하고, 역동적이고 군림하지 않는 청와대로 만들기 위해, 안정감과 균형감을 두루 겸비했으며, 외교분야 전문성을 가진 임종석 전 의원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경호실장에는 광화문 대통령 공약 부위원장을 맡았던, 주영훈(61)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임명하면서, 경호실 핵심 보직을 맡았던 분으로, 열린 경호 개혁을 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 정부 첫인사를 단행하면서,"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안정적인 여당과 함께, 야당과 소통하면서 확 달라진 청와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처음 입성해서 첫 인사자들을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차기 정부 행보를, 원문도 보지 않고 차분하게 신뢰감 있는 목소리와 확신에찬 어조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의 자신감 있는 면모를 보여, 문재인 대통령 새 정부의 행보에 모든 국민들이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박하은 기자 he76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