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전 의원, '농식품부 장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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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전 의원, '농식품부 장관' 거론

<>12일,더불어민주당내에서 문재인 캠프에서 일했던 신정훈(53) 전 의원과 김인식(63) 전 농촌진흥청장 등을 유력한 농식품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어진다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 문 캠프에서 농업공약 마련을 주도했다. 의원시절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내에 전국농어민위원회를 창설하고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선거에서도 농어민위원회를 이끌며 농민단체와의 유대 강화, 농업계 인사 영입 등을 통해 농민 표를 끌어왔다.

농업계 관계자는 "신 전 의원은 의원 시절에도 농업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농업통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차기 농촌진흥청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인식 전 농진청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손발을 맞춘 바 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에서 농어업부문 싱크탱크 역할을 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장 농어업포럼'을 꾸려 농심에 호소하는 역할을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개호(58)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문 대통령은 대선 직전 주말인 지난 7일 광주 유세에서 "이 의원이 장관 한번 하실 모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협치나 연합정치를 구상할 경우 농식품부 장관 자리를 다른 당에 내어 줄수도 있다는 소문도 있다.

이 경우에는 황주홍(65) 국민의당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황 의원은 안철수 캠프에서 농정 전략을 짜며 문 캠프와 맞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타 부처보다 특히 우리 부 장관 하마평이 덜 나오는 것을 보면 협치의 대상일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화순클릭 기자 he76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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