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손금주 국회의원・신정훈・김병원・이인곤 예비후보 |
정기총회가 열린 화순농협에는 손금주 국회의원, 신정훈 전 청와대비서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인곤 전 목포시 부시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손금주 “조직선거・금권선거 NO...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이날 손금주 국회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민주당에 입당해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농정개혁을 완수하려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손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안철수 신당으로 불리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하는 과정에서 국민의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최근 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는 “4년 전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모르는 손금주를 국회에 보내준 지역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조직선거, 금권선거 없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루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순 제2의료산업단지 확장을 통한 청년일자리창출, 농가소득안전망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지역발전과 국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신정훈 “문재인의 핫라인・화순의 기회를 발전으로”
신정훈 후보는 “정치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서고, 정치가 바로 서지 못하면 몇몇 사람들의 주머니만 채워주게 된다”며 “정치를 바로 세워 국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신정훈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나주화순 대선공약을 만든 문재인의 핫라인”이라며 “화순의 기회를 발전으로 연결시켜 보다 잘사는 화순, 보다 잘사는 농촌,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혈연・지연・학연을 떠나 국정을 안정시키고 문재인 정부를 지킬 사람, 대한민국의 살림을 맡길 수 있는 강단있는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신정훈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
▲김병원 “화순의 가치를 화폐로...‘주식회사 화순’ ”
김병원 후보는 “모친의 고향으로 마음의 고향인 화순을 보다 잘 살게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50년 만의 호남 최초의 농협중앙회장으로 활동하다 지난달 17일 사직하고 나주화순에 둥지를 틀었다"며 "화순에 산재된 다양한 자원과 가치를 화폐로 환산해 ‘주식회사 화순’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농협중앙회장으로 일하면서 농업정책의 부재로 농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음에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다가 뒤늦게 출마를 결심했다”며 “농업정책의 부재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김병원이다”고 강조했다.
<>
▲이인곤 “잘 나가는 농협・어렵고 힘든 농민”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화순출신인 이인곤 후보는 “누구는 화순을 마음의 고향이라고 하지만 저는 진정한 고향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생명산업인 농업이 발전해야 경제가 발전한다”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는 등 농업과 농촌의 생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이 재계 순위 2위의 잘 나가는 기업이라고 하지만 농협의 주인인 농민들의 삶은 어렵고 힘들다”며 “보다 잘사는 농업・농촌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