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8일 “대보름은 온 가족이 오곡밥에 부럼을 깨 먹으며,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이라며“밤이면 들녘으로 달려 나가 쥐불놀이를 하고 달맞이 하며 가족의 건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던 추억이 그립다”고 밝혔다.
이어“예전 같으면 이웃들과 오곡밥을 나누고 마을마다 풍물소리 넘쳐났겠지만, (올해는)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사람 만나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뒤숭숭하다”며“이럴 때일수록 풍성하게 차오른 달을 보며 시름을 잊고,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안녕, 우리 고장의 무사태평을 함께 기원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비쳤다.
특히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여러분들이 꿈꾸는 모든 일들이 현실로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화순클릭 mkp03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