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연중 활용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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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연중 활용방안 마련해야”

윤영민 의원, 3차・6차산업 활성화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주문

윤영민 화순군의원
윤영민 의원이 화순고인돌유적지와 남산공원을 활용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18일 열린 제236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관광진흥과 업무보고에서 윤 의원은 “화순군이 화순고인돌유적지 인근에 선사문화체험장을 조성하는 등 공을 들였지만 관광객유치에 실패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3차, 6차 산업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관광지를 만들어도 먹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하면 관광객 유치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화순고인돌유적지 인근에 오토캠핑장과 세계거석테마파크가 개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행정구역정비를 통해 민간자본이 투입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보다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순 남산공원의 연중 활용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남산공원에서 열리는 화순국화향연에 매년 수십만명이 방문하고 대표적인 가을국화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제는 연중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시켜야 한다는 요구다.

윤영민 의원은 “화순군이 남산공원에 국한된 국화향연의 범위를 상업시설이 밀집된 화순읍 광덕지구까지 확대를 계획하면서 주변 상인들의 기대가 크다”며 ”남산공원을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용희 관광진흥과장은 “오토캠핑장과 거석테마파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남산공원과 관련해서는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봄꽃을 통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있어, 이와 연계해 하루 2-3회 버스킹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기간 뿐 아니라 연중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산업과 업무보고에서는 하니움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전략 마련을 요구했다.

윤영민 의원은 “화순천을 주민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가로등 설치와 보행로 개설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지만 이용자가 많지 않다”며 “여름에 한시적으로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등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계획됐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장흥군 등의 경우 하천변에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해 볼거리・즐길거리를 만들어 친수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관광객유치와 지역경제활성화로 연계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하니움의 경우도 잔디광장 등이 잘 가꿔져 있어 여가를 즐기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고, 화순천도 조금 더 다듬고 정비하면 화순의 또다른 명품공간이 될 것“이라며 ”하니움과 화순천을 연계한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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