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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화순군재향군인회장 퇴임...‘노인복지향상 위해 봉사’ 포부

박상수 화순군재향군인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박 전회장은 회원들의 추대로 2012년 1월 제24대 화순군재향군인회장에 취임해 지난달 29일까지 9년간 단체를 이끌어 왔다.

그는 임기동안 안보단체 조직활동 우수회, 향군휘장을 받는 등 재향군인회 위상을 높였다. 또한 화순군 노인일자리사업을 맡아 회원과 군민 등 7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섰다.

박상수 전 회장은 “지역 선후배들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었다”며 “임기 동안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향군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는 9월로 예정된 화순군노인회장 출마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일천만 노인시대를 앞두고 건강백세를 꿈꾸는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만큼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봉사한 경험과 지혜를 되살려 어르신들이 안락한 노후를 위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수 전 회장은 춘양면 출신으로 ‘정직’, ‘소신’ ‘의리’를 소신으로 살아왔다. 1967년 4월 농림부 농업통계원 시험에 합격해 화순군 산업과에서 근무하다가 1970년 전라남도 공채를 통해 화순군 수석으로 합격, 화순군 소속 공무원으로 일했다.

그는 2001년 3월 퇴직할 때까지 34년간 화순읍 부읍장, 화순군의회 사무과장, 지역경제과장, 사회과장, 환경과장, 도암면장, 동면장 등을 역임했다.

퇴직 후에는 새천년민주당 화순·보성 지구당 사무국장, 화순군사회단체협의회 회장, 화순군새마을회장, 화순군재향군인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재향군인회는 군 복무를 마친 모든 남녀 예비역 장병들의 상호친목 및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1952년 2월 창립된 국내 최고·최대의 안보단체로 꼽힌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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